[기사] 경인일보_‘웃는 돌고래’ 왜 우리 바다서 눈물 흘렸나 [상괭이, 함께 바다를 누비다·(1-1)]
- planocean
- 4월 7일
- 1분 분량
입력 2026-04-05 19:52 수정 2026-04-05 20:23 지면
구민주 기자외 1명
어린 뱃속엔 살고팠던 처절한 흔적들만
환경단체서 올 들어 세번째 부검
길이 105㎝, 한살 조금 넘은 나이
기관지의 하얀 거품은 질식 증거
위에선 입에 걸린 그물 조각 발견

지난 3월 건국대 수의과대학의 한 부검실에 이름표가 붙은 상괭이 한 마리가 자루에 담긴 채 누워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작은 크기였는데 실제 길이는 105㎝였다. 충남 태안에서 좌초됐는데 2024년 말에 발견돼 서울대공원 냉동실에 얼려있다 이제서야 부검이 가능해졌다.
해양환경 보전단체인 (사)플랜오션은 올해에 최대한 발견되는 대로 부검을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상황이 갖춰져야 가능한 부분이기에 쉽지만은 않다. 2월까지 2건의 부검을 했는데 한 마리는 152㎝, 다른 한마리는 158㎝의 상괭이로 각각 1월에 충남 서산에서, 2월에 여수 금오도에서 발견됐다. 이날이 플랜오션에서 올 들어 하는 세번째 부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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