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ESCAP NEAMPAN 동북아 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한 전문가회의

  • planocean
  • 10월 10일
  • 2분 분량


동북아 해양포유류 보전 협력의 시작

ESCAP NEAMPAN 동북아 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한 전문가회의

Expert Group Meeting on Advancing Marine Mammal Conservation in North-East Asia



ESCAP_EGM

2025년 9월 11일 인천 송도에서 ESCAP 동북아사무소 주최로 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의 정부 관계자, 연구자 및 시민단체가 모여 고래류와 기각류 보전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ESCAP?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ESCAP)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직속 5개 지역경제위원회 중 하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사회 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활동합니다. 회원국 및 준회원국은 총 62개국으로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을 포함합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북아지역사무소(Subregional Office for East and North-East Asia, ESCAP SRO-ENEA)는 ESCAP의 4개 지역사무소 중 하나로, 에스캅 본부 업무 지원 및 동북아 지역 협력 강화 활동과 동북아환경협력프로그램(North-East Asian Subregional Programme for Environmental Cooperation, NEASPEC) 사무국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NEASPEC 사업 중 하나인 동북아시아 해양보호구역네트워크(North-East Asia Marine Protected Areas Network, NEAMPAN)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주요 내용은 △상괭이와 점박이물범의 각국 현황과 위협요인, 보전 조치에 관한 내용 공유 △국경을 넘는 협력 기회 모색 △데이터 공유와 공동 연구 가능성 논의 △서식지 보호, 위협요인 저감, 모니터링 프레임워크 등을 포함한 액션플랜 초안 마련입니다.  

 

ESCAP_EGM


첫 번째 세션의 각국 대표들은 관련 정책 및 법률에 대해 발표하고 해양보호구역의 역할과 전략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의 고래류 보전, 특히 한·중·일에만 서식하는 상괭이를 중심으로 연구현황과 위협 요소가 다뤄졌는데요. 한국 고래류에 대해 발표한 플랜오션 이영란 대표는 ‘상괭이 보전 네트워크(Finless Porpoise Conservation Network, FPCN)’을 소개하며 동북아시아의 공동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각류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4개국을 오가며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에 대한 협력이 주요 안건이었습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IUCN, ACCOBAMS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 간, 지역 간 이니셔티브가 동북아시아에 적용될 수 있는지 집중 논의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4개국의 해양포유동물 특히, 상괭이와 점박이물범의 기초 연구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해양포유류보전이 지속가능발전, 해양보호, 기후 변화 대응 등을 위한 UN의 주요 의제 중 하나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해양포유동물이 사는 바다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따라서 보전을 위해서는 지역적 노력과 함께 국가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플랜오션은 지금과 같이 국내외 기관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위한 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ESCAP을 비롯한 영향력있는 국제기구의 해양포유동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ESCAP_EGM

 
 
bottom of page